[충남 서천군] 한 여름의 동백나무숲

마량리 동백나무 숲

▷ 유래
 천연기념물 제 169호로 지정되어 있다.
약 300여 년 전에 마량 첨사가 바다에 밀려온 꽃뭉치의 꿈을 꾸었는데, 꿈속에서 꽃뭉치 종자를 바닷가에 번식
시키면 세상에 웃음꽃이 필것이라는 말을 듣고, 이튿날 아침,  바닷가에 가보니 꿈에서 본  꽃을 발견하여 그꽃을
심어 가꾸었고, 그 나무가 퍼져 오늘날의 동백나무 숲이 되었다고 전해진다.
마량리의 어민들은 정월에 숲에 모여 제사를 지내며 풍어를 기원해 왔다고 전해지며, 어민들은 동백나무 숲을
어부림으로 또는 성황당처럼 모시고 보호한다고 한다.

▷ 위치
 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313-4


▷적정 방문시기
 동백꼬치 피는 3월 중순에서 5월 초순

▷ 특이사항
 1. 근처에 서천 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으며, 그 존재감이 압도적이라,
    동백나무숲의 존재감이 흐릿해짐
 2. 입장료 있음
 3. 서천 스탬프 여행에 포함된 관광지

:+: 스탬프 여행은 항상 재미있다:+:

▷리뷰
 한여름 동백꽃의 개화시기와는 동떨어진 시기에 마량리 동백나무 숲을 방문했다. 무더운 날씨로 인한 것인지?
아니면 원래 인기가 없는 한적한 장소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한산했다.

 첫 인상은 동백나무숲 보다는 근처에 위치한 화력발전소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시선을 빼앗겼다. 동백나무숲
그 어떤 곳에서든 보이는 화력 발전소의 존재가 방문객의 시선을 끌어 모을 것으로 생각된다.

:+: 동백나무숲 어디든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:+:

 무료라고 생각했지만, 입장료는 있었다. 하지만 그리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기에 딱히 문제될 것은 없었다. 
단지 시기상의 문제라고 생각한다.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기에 저렴한 입장료에도 가성비는 없다고
느껴졌다.

:+: 입장객 수가 많을 수록 가성비는 떨어진다.... :+:

계단을 이용하여 언덕을 오르니 동백정이라는 정자가 나왔다. 그리고 언덕 위에 무수히 많이 심어져 있는 
동백 나무를 볼 수 있었다. 하지만 이것들이 전부였다! 아니 추가로 바다 풍경 정도...
계절에 맞춰 방문했으면 달랐을 수도 있지만 현 방문 시점에선 딱히 볼만한 것은 없었다.

:+: 볼게 딱 이정도... :+:

 분명 동백나무숲을 보러 방문했는데 서천 화력 발전소를 더 많이 본거 같았다.
역시 거대 건축물은 사람의 시선을 끄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.
전체적으로 계절에 맞춰 방문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딱히 시간 들여 계절에 맞춰 방문하기엔 
크게 매력적인 곳은 아닌 것 같다.

:+:씬 스틸러:+: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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